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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평화의 모후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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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9일 수원 조원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 주보인 `평화의 모후`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이용훈 주교 주례로 최덕기 주교, 최재용(수원대리구장) 신부 등 교구사제단 40여 명이 공동집전한 이날 미사에는 수원가톨릭대 신학생과 교구 신자들이 참례해 성모님께서 교구를 위해 전구하신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주교는 강론을 통해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지 200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생명경시, 환경 파괴 등 평화를 위협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사람들은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평화로 가는 길을 거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주교는 이어 "성모님을 통한 예수님의 탄생은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 수 있는 토대가 됐다"며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께 늘 묵주기도를 바치며 평화와 안정, 성장과 발전을 이뤄가는 가정ㆍ교회ㆍ교구ㆍ사회 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을 쏟자"고 당부했다.
수원교구는 조원동주교좌본당 설립 이듬해인 1977년, 성전을 봉헌하면서 `평화의 모후`를 교구 주보로 정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