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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태평동본당(주임 조재영 신부)은 25일 오후 3시와 8시 두 차례에 걸쳐 경남 통영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본당 설립 80주년 기념 가톨릭합창단(지휘 백남용 신부)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제목의 음악회는 고 김수환 추기경을 추모하는 음악회다.
가톨릭합창단은 음악회에서 독일 작곡가 브람스(1833~1897)의 `독일 레퀴엠`을 연주한다. 총 7개 합창으로 구성된 독일 레퀴엠은 가톨릭교회 전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남겨진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한 노래로, 브람스가 10년에 걸쳐 작곡한 대곡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마태 5,4)로 시작되는 첫 번째 합창부터 "이제부터 주님 안에서 죽은 이들은 행복하다"(묵시 14,13)는 마지막 합창까지 죽음은 결코 슬픈 일이 아니며, 하느님 나라에서 안식을 시작하는 행복임을 노래한 것이 이 곡의 특징이다.
입장권은 만 원.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문의 : 055-645-3336 태평동성당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