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입교권면자 봉헌식에 앞서 한 신자가 입교권면자를 안내하고 있다.
|
“선교는 일상 속에서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고, 일상적인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대전교구 궁동본당(주임 김영근 신부)은 신자 1명이 1년에 최소 1명의 입교권면을 실천하자는 뜻의 ‘입교권면 1·1·1 운동(이하 1·1·1운동)’을 마련, 그 첫 결실로 7월 5일 교중미사에서 입교권면자 30명의 봉헌식을 가졌다.
1·1·1운동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감사와 사랑’ 정신을 이어나가고, 신자들의 일상 속 관계성에 초점을 맞춘 선교를 시도하고 있다. 1·1·1운동의 핵심은 신앙인 스스로가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통해 일상 속에서 만나는 가족, 친지, 직장 동료, 이웃들에게 자연스럽게 선교를 유도하는 데 있다. 처음 보는 사람, 관계성이 없는 사람들에게 입교를 권유하는 것보다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지인부터 복음을 전한다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선교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궁동본당 주임 김영근 신부는 “다양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이웃과 인격적인 만남에서 복음을 증거한다면 선교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전했다.
1·1·1운동은 선교라는 목적에 더해 선교하는 신자들의 신앙심을 고취시키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자들은 스스로 그리스도인임을 증거 하기 위해 성당을 벗어난 일상생활 속에서도 신앙인으로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다.
궁동본당은 매월 첫 주일마다 입교권면 봉헌식을 진행할 계획이며 입교권면자를 본당 행사에 초청하는 등 지속적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개별신자의 힘만으로 입교권면이 어려운 상황일 경우 본당에서 입교권면자와 같은 직장을 다니는 동료 등을 통해 선교를 함께 돕는 ‘본당 차원의 선교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권선형 기자
( peter@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