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와 한국 정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독교한국루터회 등으로 구성된 한국 그리스도교 일치운동 은 1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국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한 교단대표 간담회를 갖고 새해에도 교회 일치를 위한 다양한 교류를 갖기로 합의했다.
한국 그리스도교 일치운동은 새해 1월 한국 천주교가 주관하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에 적극 참석하고 개신교에 대한 가톨릭의 10가지 오해 를 주제로 신학자 연구모임을 개최키로 했다. 또 그리스도교 일치의 상징으로 성서 읽기 를 함께 전개하고 그리스도교 생명 윤리 를 주제로 새해 5월경에 일치포럼을 열기로 했다.
이날 가톨릭측 대표로 참석한 김희중(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위원장)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복음 정신을 바탕으로 기도 안에서 화합할 때 하느님께서 일치를 위한 놀라운 은총을 베풀어 주실 것 이라며 앞으로 교회 일치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우리 사회를 위해 힘을 모으는 모임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김 주교는 간담회에 참석한 각 교단 대표들에게 한국 주교회의가 발간한 「성경」을 선물했다. 「성경」에 큰 관심을 보인 각 교단장들은 성경 간행을 축하하고 「공동번역 성서」처럼 다시 한번 교회일치 차원에서 가톨릭과 개신교가 공동으로 우리말 성경 번역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희중 주교를 비롯해 조규만(주교회의 사무처장)ㆍ홍창진(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총무) 신부와 한국 정교회 소티리오스 트람바스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박경조 주교 총무 백도웅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안영로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신경하 감독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박원근 목사 구세군대한본영 사령관 전광표 사관 대한성공회 관구장 신현삼 주교 등이 참석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