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돈암동본당(주임 김승구 신부)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북푸드마켓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지난 12월 18일 서울 성북구 삼선동5가 삼선교길 80 현지에 개소한 성북푸드마켓(소장 김인숙·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소속)은 성북구 일대에 거주하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자율마켓이다.
성북푸드마켓은 성북구와 협력해 12월 현재 500여 명인 수급자를 2010년까지 15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1인당 5품목 지급하던 것을 4품목으로 줄이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돈암동본당 주임 김승구 신부는 지난 3월 22일, 성북푸드마켓 김인숙(루시아) 소장을 본당 주일미사 시간에 초대해 후원회원을 모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300만원에 달하는 2차 헌금을 모두 기탁했다.
5월 성모의 밤 행사 때에는 성모님께 장미꽃 대신 쌀과 돈을 봉헌해 이날 모인 쌀과 370여 만원을 모두 후원했다.
돈암동본당은 보다 지속적인 후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성북푸드마켓 후원봉사단’을 꾸렸다. 11명의 봉사자들은 수급자가 몰리는 월초 2주간 성북푸드마켓 운영을 돕고, 9월부터 시작되는 생활용품, 가전제품 후원을 위해 업체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인숙 소장은 주보를 통해 “돈암동본당의 후원 덕분에 판매대도 늘리고, 이용자분들이 평소 찾던 통조림류와 치약·비누 등 생활필수품도 충분히 갖출 수 있게 됐다”면서 “여러분들의 후원은 이 세상 사람들의 사랑과 도움이 필요한 푸드마켓 이용자분들에게 필요한 식품이 되고 살아가는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봉사자대표를 맡고 있는 돈암동본당 사회복지분과장 노민재(율리아나)씨는 “어려운 이웃들이 상품이 없어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신부님을 비롯한 돈암동본당 신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성북푸드마켓을 돕고 있지만, 여전히 후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문의 011-222-4986 노민재 율리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