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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방학동본당 신자들이 이용현 신부와 더 프레젠트와 함께 생활성가를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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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학동본당(주임 정의덕 신부)이 성모승천대축일을 맞아 신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방학동본당 신자들은 이용현 신부와 ‘더프레젠트(The present)’와 함께 8월 15일 오후 8시 방학동성당에서 ‘노래로 떠나는 복음 여행’을 주제로 한 여름밤의 음악여행을 떠났다.
더프레젠트(The present)는 이용현 신부가 지도를 맡고 있는 가톨릭 생활성가 공동체로 지난 2005년부터 노래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전해왔으며, 주임 정의덕 신부의 초대로 방학동성당에서 공연을 열게 됐다.
슈베르트 아베마리아 색소폰 선율로 시작된 공연은 예수님 탄생과 복음 선포, 수난과 부활, 사도들의 사명을 주제로 2시간가량 이어졌다.
신자들은 모처럼 성당에서 펼쳐진 찬양노래에 박수로 감탄하며 공연을 감상했다. 특히 마지막 3부에서는 전 신자가 일어나 율동을 따라하며 찬양하고, 공연 후 성당 앞마당에 막걸리 잔치를 벌려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용현 신부는 “가는 곳마다 그곳에 함께 하시는 주님을 만나고, 주님을 바라보며 노래하게 된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방학동본당 신자 여러분 안에 있는 주님을 바라보고 있다”며 신자들의 신심을 북돋웠다. 이어 “이 공연은 성모승천대축일을 맞은 신자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곧 떠나시는 주임 신부님의 송별의 의미도 있다”면서 “정 신부님과 신자 여러분 모두 주님 축복 속에서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방학동본당 사목협의회 차경철(바오로) 수석부회장은 “주임신부님께서 신자들에게 마지막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이렇게 공연을 준비하신 것 같다”면서 “5년 동안 신자들을 위해 여러 모로 헌신해주신 주임신부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양미 기자
( sophia@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