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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서사도직위원회 제18차 총회 및 세미나 참가자들이 21일 정하상 교육회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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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성서사도직위원회(위원장 이형우 아빠스, 총무 심탁 신부)는 20~22일 대전교구 정하상 교육회관에서 `교회의 삶과 사명 안에서 하느님 말씀`이라는 주제로 성서사도직위원회 제18차 총회 및 세미나를 열고 성서사도직 봉사자로서 성경 말씀을 생활화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국 각 교구 성서사도직 봉사자 및 성서사도직 기관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이병호(전주교구장) 주교는 주제 강의를 통해 지난해 10월 `성경`을 주제로 바티칸에서 열렸던 세계주교시노드 제12차 정기회의 결과를 소개하면서 "성령의 이끄심으로 하느님 말씀을 몸으로 깨달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성서사도직 활성화를 위한 본당 차원의 배려가 부족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봉사자 자질 향상 △성경암송대회과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성경 관련 연수와 피정, 세미나 활성화 △말씀봉사자 재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심탁 신부는 파견미사 강론에서 "성서사도직을 활성화하고자 열과 성을 다하는 각 교구 성서사도직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언제 어디서나 말씀과 함께하는 봉사자로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성서사도직위원회는 `사제의 해`를 맞아 올해 11월 22일(그리스도왕 대축일)부터 시작되는 2009년도 성서주간 주제를 `말씀과 사제직`으로 정했다. 또 성서사도직위원회 제19차 총회 및 세미나를 2010년 8월 19~21일 대전교구 정하상 교육회관에서 열기로 했다.
남정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