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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청주교구 청산본당 설립 50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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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산본당 하늘 땅 소리 풍물놀이패가 그간 본당 공동체가 함께하며 필사한 `신구약 성경 필사본`을 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전대식 기자 jfaco@pbc.co.kr
 

   보청천에 일곱 개의 보를 막아 넓은 들녘을 적시고 청산장으로 유명한 `칠보단장(七洑單場)`의 고장 충북 옥천군 청산면.

   그 한복판에서 영동ㆍ보은군 일부까지 관할하며 복음화의 길을 걸어온 청주교구 청산본당(주임 최종훈 신부)이 1일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아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영대(프란치스코) 본당 평협회장은 연혁을 보고하고 2007년 9월 2일부터 전 공동체가 함께 바쳐온 묵주기도 70만 단과 신ㆍ구약 성경 필사본을 봉헌했다. 묵주 기도는 역대 본당 신부와 수도자, 은인들을 기억하며 지역사회 복음화 및 본당 공동체 발전을 지향으로 100만 단을 바치는 것이 목표였기에, 50주년 감사미사 봉헌 이후에도 30만 단을 더 바치기로 했다.

 아울러 본당 출신 사제 최법관(청천본당 주임)ㆍ박정식(이탈리아 유학) 신부 모친과 본당 수도자들도 뜻을 모아 신약성경을 필사해 함께 봉헌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또 본당 `하늘 땅 소리 풍물놀이패`가 주도하는 풍물놀이를 즐기며, 본당 역사와 발자취를 보여주는 사진전시회를 관람했다.

 최종훈 주임신부는 "역대 신부님들께서 일궈놓으신 토대 위에 50주년을 준비해 왔는데 희년이자 지천명을 뜻하는 50주년을 맞으면서 본당 공동체 신자들이 하느님 뜻이 무엇인지 깨닫고 기쁘게 신앙생활을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912년 충북 영동군 용산면 밀골교우촌에 공소가 설립되고 1940년 청성면 능월지역에 교우촌이 형성되면서 복음화의 닻을 올린 청산본당은 1959년 9월 1일 옥천ㆍ영동본당에서 분리, 본당으로 설정되면서 허버트(J.R. Herbert, 메리놀외방전교회) 신부가 초대 주임으로 부임했다. 그간 김광명(지현동본당 주임) 신부를 비롯해 김성흠(살레시오수도회) 신부, 박정식ㆍ최법관 신부 등 사제 4명을 배출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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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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