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외신종합】“아프리카는 종교간, 특히 이슬람과의 평화로운 공존의 사례를 만들어가는 대륙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의 치디 데니스 이시조 몬시뇰이 말했다.
이시조 몬시뇰은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인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아프리카 특별총회’에서 다룰 의제들과 관련해 최근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출신의 이시조 몬시뇰은 인터뷰에서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모든 영역과 수준에서 종교간 대화의 풍부한 체험이 이뤄지고 있다”며 “언론에 드러난 아프리카 지역의 갈등과 분쟁들은 극히 일부 국가에 국한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아프리카 대륙에서 그리스도인들과 이슬람교도, 토착 종교인들은 함께 살아가며 상생의 길을 찾아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시조 몬시뇰은 “아프리카에서 종교는 다른 모든 일상생활과 유리된 것이 아닌 생활 습관이자 형태”라면서 “종교간 대화는 기본적으로 모든 종파의 신자들이 자기 종교의 이상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협력적 관계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또 “아프리카 내 모든 종교의 이상은 서로간의 착한 이웃되기, 곤경에 처한 어려운 이웃돕기, 공동선을 위한 헌신, 의사 결정 과정에의 참여, 그리고 범죄와의 전쟁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아프리카에서 이슬람과 다른 종교들은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갈등을 빚고 있다”며 “특히 일부 정치 지도자들은 이러한 역학 관계를 과장하고 왜곡함으로써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시조 몬시뇰은 이번 주교대의원회의의 주제 ‘화해, 정의와 평화에 기여하는 아프리카 교회’와 관련해, “오늘날 아프리카 대륙의 평화 건설에 가장 중요한 장애는 식민주의의 잔재”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