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평양 북마리아나 제도 남부의 작은 신앙공동체, 사이판 한인본당(주임 계만수 신부)이 설립 25주년을 맞았다.
한인본당은 20일 성당에서 역대 주임신부를 비롯한 신자, 주지사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판교구장 토마스 카마쵸 주교 주례로 25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미사에서는 본당 공동체의 은경축을 앞두고 신자들이 정성을 모은 묵주기도 25만단과 성경필사본이 봉헌됐다.
사이판 한인본당은 1984년 4월 16일 당시 괌 한인본당 주임 이상호 신부가 사이판의 한인 신자 10여명과 함께 공동체 모임을 갖고 첫 미사를 봉헌하며 설립됐다. 그 이듬해 허정식 신부가 부임하고 정봉령 초대 사목회장이 선출되며 본당으로서의 내실을 갖췄고, 이후 1991년 한인가톨릭센터를 봉헌하며 지역 복음화의 산실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