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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는 20일 전세계 무슬림에게 보낸 라마단 파재절 경축 메시지를 통해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이 함께 빈곤을 극복하는데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종교간대화평의회는 `빈곤을 함께 극복하는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을 주제로 한 메시지에서 "가난한 사람은 우리가 다같이 소중히 여기는 계명의 핵심이다"며 "가난한 사람들이 사회에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전능한 하느님 사랑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종교간대화평의회는 또 메시지를 통해 빈곤이 소외와 분노, 증오와 보복의 원천이 돼 폭력을 유발한다고 지적하고 "온전한 인간 발전 증진을 통해 반드시 빈곤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빈곤은 천부적 인간 존엄을 존중하지 않는데에 그 원인이 있다"면서 인간 존엄을 바탕으로 연대해 빈곤을 퇴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는 매년 라마단 금식월이 끝나는 `파재절`에 무슬림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간 상호 신뢰와 열린 교류에 이바지해왔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