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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주교시노드 특별회의 2010년 개최

교황, 회의 개최 발표 중동 평화문제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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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5월 중동을 사목방문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그리스 정교회 대표자들과 만나 환담하고 있다.
교황은 이 사목방문을 통해 중동지역 현실을 생생히 접하면서 중동문제를 총체적으로 다를 회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CNS]
 


   중동지역 평화와 종교 자유를 모색하는 중동 주교시노드 특별회의가 2010년 로마에서 열린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9일 카스텔간돌포에서 동방가톨릭교회 주교단을 만나 "2010년 10월 10~24일 중동 주교시노드 특별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전격 발표했다. 특별회의 주제는 `중동에서의 가톨릭 교회, 친교와 증거-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몸이 되어(사도 4, 32)`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평화를 말할 때 으레 떠올리는 곳이 중동지역"이라면서 중동 주교시노드 특별회의가 중동지역 평화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교황을 만난 이들은 이라크,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시리아, 터키, 이란에서 온 중동지역 동방가톨릭교회 대표자들이다. 이 자리에는 인류복음화성장관 이반 디아스 추기경, 일치평의회 의장 발터 카스퍼 추기경,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 동방교회성장관 레오나르도 산드리 추기경 등 교황청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중동 가톨릭 지도자들은 교황과 함께 중동지역 상황과 이슬람과 종교간 대화, 그리스도교 난민 증가, 그리스도교를 겨냥한 테러 문제 등을 논의하며 교황의 중동 주교시노드 특별회의 개최 결정을 환영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한 이 시노드가 중동지역 평화는 물론 보편교회 일치를 위한 연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교황청 주교시노드 사무총장 니콜라 에테로빅 대주교는 "중동교회 대표자들이 수일내로 시노드 준비위원회를 조직해 시노드 준비에 착수할 것"이라며 "중동교회 지도자들은 오랫동안 중동교회를 위한 시노드 개최를 열망해 왔기에 이같은 일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그동안 공개석상에서 자주 중동문제를 거론하며 종교적, 정치적, 사회적 평화를 촉구했다. 특히 이슬람교가 지배적인 중동에서 소수 공동체로 억압받고 있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 중동 주교시노드 특별회의 개최에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은 올해 5월에 이뤄진 교황의 중동 사목방문이다. 교황은 사목방문을 통해 중동지역 현실을 생생히 접하면서 중동문제를 총체적으로 다룰 회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1998년 아시아 주교시노드 특별회의가 열린 바 있지만 주로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복음화 문제를 다뤄 중동지역 문제는 원론적 이야기만 오고갔을 뿐이다.
 요르단 출신 라함 주교는 "아시아에서 중동은 특수한 지역"이라며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같은 시각으로 바라봐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티칸시티=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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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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