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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장 이기헌 주교, 제42회 군인주일 담화

한국교회 성장ㆍ발전 위해 힘찬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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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종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제42회 군인주일(11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 "설정 20돌을 맞은 군종교구는 청년사목을 활발히 펼쳐 많은 관심과 기대에 걸맞도록 한국교회 성장과 발전을 위해 힘찬 새 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주교는 담화에서 "9월 19일 육군훈련소 김대건성당 봉헌식이 있기까지 관심과 사랑,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국 주교님과 사제, 수도자, 군인 신자, 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교구에 집중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때는 연무대성당에서 훈련병 3000명이 우렁차게 성가를 부르며 기도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이 주교는 "청년대회도 아니고 전 세계 어디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겠느냐"며 "군종교구의 새 출발과 역할은 새로운 청년사목이며, 교구는 한국교회의 청년사목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세대 장병들에 대해 언급한 이 주교는 "이들은 예전과는 전혀 다른 사고방식과 생활습성,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고 신앙과 인간성숙이라는 과제를 군에서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고 말했다. 또 어려움과 인내를 잘 모르는 젊은이들에게 교회는 마음의 평화와 휴식의 장소뿐 아니라, 잠재된 영적 갈망도 채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이어 "현재의 군은 현대화, 민주화됐을 뿐 아니라 복무환경도 크게 달라졌고, 군 생활은 젊은이로서 성장해 나가는 하나의 과정"이라며 "우리 민족의 상황 속에 군은 가장 신뢰와 격려를 받아야 할 집단"이라고 강조했다.
 
 이 주교는 신자들에게 "조국의 안녕을 위해 고생하는 국군장병들을 위해 기도하고, 이들이 한결같이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과 맡은 바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군종사제들을 위해서도 기도와 후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교회는 매년 10월 첫째 주일을 군인주일로 지내고 있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와 겹쳐 군인주일을 11일로 변경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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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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