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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촌동본당 가족주보 통해 가정사목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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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눈 뜨면 처음 만나는 가족에게 아침인사를 합니다.

  이번 주 우리 가족의 실천 식사 인사! 꼬~옥 해보세요.

 서울 역촌동본당(주임 김승철 신부)이 펴내는 가족주보 의 실천 권고사항들이다. 본당은 가정이 붕괴하고 있는 현실에서 교회가 가정 지킴이 역할을 해야한다는 사목방침에 따라 올해 가정분과를 신설한 데 이어 지난 1월23일 주보 1개면을 할애해 우리 가족은… 이란 가족주보를 창간했다. 물론 가족주보 편집위원회도 만들었다.

 가족주보는 가족들의 따뜻한 경험담과 함께 사랑과 웃음 넘치는 가정을 만들기 위한 조언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요일별 실천표도 만들어 가족들이 주보만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현희(체칠리아)씨는 대부분 가족 사이에 대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 라고 지적하면서 일상생활에서 건네는 말 한마디만으로도 충분히 가족 간 분위기가 화목해질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가족주보를 책임지고 있는 편집위원은 모두 12명.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있어 꼭 필요한 조언들을 콕 꼬집어 말해주는 데 제격이다. 이들은 가족주보를 창간한 지 겨우 한달이 지났지만 조금씩 그 효과가 보인다고 입을 모은다. 미사 때면 여기저기서 오늘 아침 아들에게 인사했는데 쑥쓰러웠지만 기분이 좋았다 가족주보를 보고 가족끼리 대화를 시작했다 는 말이 심심찮게 들려오기 때문.
 편집위원들은 인사 나누기를 시작으로 대화하고 칭찬하는 법 태도ㆍ행동으로 가족 사랑 표현하는 법 온 가족이 함께 기도하는 법 등을 가족주보에 실을 계획이다.

 주임 김승철 신부는 가족주보를 통한 실천을 소공동체에서 나눔으로 확대하고 가족피정 가족 걷기대회 등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면서 모든 신자들이 가정에서 행복을 만끽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박수정기자 crysta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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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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