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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당진본당 설립 70주년 기념행사 다채

사랑·나눔 충만한 공동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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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본당 설립 70주년 감사미사를 주례한 유흥식 주교와 본당 주임 이원순 신부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교구 당진본당(주임 이원순 신부)은 9월 26일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7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열었다.

감사미사와 2부 축하식, 3부 코르데스(공마리오) 신부 추모비 제막식, 4부 70주년 축하의 밤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역대 본당 주임 신부와 출신 성직·수도자, 신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당진본당 공동체를 70년간 이끌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전하고 백주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공동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유흥식 주교는 감사미사 강론에서 “지난 70년 간 좋으신 하느님께서 베풀어주신 은총과 사랑에 대해 마음을 다해 감사를 드린다”며 “코르데스 신부님께서 6·25전쟁 당시 대전 목동에서 피살되신 지 59주년이 되는 슬프고도 뜻 깊은 날에 열리는 이 미사와 행사를 통해 본당 공동체가 모두 하나 되고 사랑과 나눔이 충만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본당은 1939년 4월 30일 합덕본당에서 분리 설립됐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보육원(고아원) 설립을 시작으로 1950년대 소화의원(현 당진성모병원), 소화유치원, 대철중학교 등의 설립에 힘써 지역 의료?교육 발전에 공헌한 바 있다.

기념행사 일환으로 추모비가 세워진 4대 본당 주임 코르데스 신부(공마리오, 파리외방전교회)는 1950년 공산군에게 체포되어 같은 해 대전 목동수도원에서 피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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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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