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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솔라따선교수도회 선교지 꼰솔라따 창간 10돌 기념 해외선교 관련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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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의 향후 진로는 해외선교 특히 아시아 대륙 선교라는 공감대가 확산돼 가고 있다.
 꼰솔라따선교수도회(원장 박호 신부)가 19일 선교잡지 「꼰솔라따」 창간 10주년 기념으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개최한 해외선교 관련 심포지엄에서 발제자들은 1990년대 이후 해외선교에 대한 공감대가 빠르게 확산돼가는 점에 주목하면서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배경민(인천교구) 신부는 외방선교에 무관심하던 교구들도 1980년대 후반부터 남미 프랑스 러시아 등 세계 각처에 선교사제를 파견하고 있는데 이런 추세는 더욱 늘어날 것 이라고 전망하고 이는 외방선교가 특정 단체 전유물이 아니라 한국교회 모든 구성원들의 공통 사명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가는 증거 라고 말했다.

 배 신부는 또 아시아 복음화가 장차 보편교회 위상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만큼 한국교회는 외방선교 미래와 좌표를 아시아에 설정해야 한다 고 말했다.
 한국교회 통계자료(2003년 12월 기준)에 따르면 해외에 파견된 선교사는 555명(수녀 419명 사제 104명 수사 31명)이다. 수도회와 사도생활단에서 520명 서울과 대전을 비롯한 10개 교구에서 사제 35명을 파견했다. 이 중 아시아 지역에 파견된 선교사는 195명이다.

 그는 선교사들을 후원하는 것에 만족하던 평신도들이 성직자 수도자와 연대해 직접 선교 최일선에 나가고 있다 며 평신도 선교사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해외선교 시대는 열렸지만 천주교 신자들의 선교열은 개신교 신자들에 비해 여전히 낮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문수(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 박사는 그 원인을 △개신교는 네비우스 선교정책에 따라 초기부터 선교 및 자립 정신으로 무장했으나 가톨릭은 1980년대 말에야 인적 경제적 자립을 이룬 점 △개신교의 적극적 선교방식이 한계와 역풍에 부닥치면서 천주교의 소극적 선교의식이 정당화된 점 △개신교와 달리 평신도들의 선교열정을 수용하기 어려운 구조적 약점 △천주교 신자들이 다원주의적 성향과 편의주의적 신앙관을 갖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박 박사는 해외선교를 활성화하려면 선교를 영예롭게 여기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고 평신도들이 생계 걱정 없이 선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질적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복투자와 선교회별 경쟁으로 자원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배 신부는 △외방선교에 대한 교육 홍보 △우리 것만 생각하는 폐쇄적 지역주의 극복 △사제양성 과정에서 선교학 강화 △선교경험 공유 등을 열거했다. 또 신앙의 선물(Fidei Donum) 방식으로 사목경험 1년 이상된 사제들에게 일정 기간 외방선교 체험 기회를 주고 중국복음화센터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김원철 기자 wck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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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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