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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최대 선교 요람인 군종교구 공군교육사령부 비성대본당(주임 김태현 신부)이 28일 오후 2시 경남 진주시 금산면 현지에서 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당은 전체 면적 1673.76㎡(506.31평)에 지상 3층, 지하 1층 800석 규모의 철골조 콘크리트 건물로, 상층부로 갈수록 날렵해지는 비행기 꼬리날개를 닮은 형태로 지어졌다. 비상(飛上) 이미지와 아울러 공군(Air Force)의 알파벳 첫글자 A자를 형상화했다. 외벽에 있는 창 7개는 성령 칠은을 뜻하며, 층계 건물에 있는 창 3개는 삼위일체를 의미한다.
새 성당은 성전과 사무실, 교리실, 주방, 군종병 숙소 등을 갖췄으며, 교리실은 수용인원에 따라 움직이는 칸막이를 둬 교리 수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지어진 게 특징이다.
가톨릭건축사사무소(대표 황원옥 수녀)가 설계하고, ㈜동신건설산업ㆍ(합)일신전기ㆍ㈜소리통신이 시공했다.
사병부터 장교까지 공군이면 누구나 거쳐 가는 공군 요충지이자 양성 요람인 이곳에 새 성당이 지어지면서 공군 선교사목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군종교구는 최근 신축한 육군 김대건성당(구 연무대성당)과 더불어 비성대성당을 군 복음화를 이끌 차세대 성당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성대본당은 1988년 대전공군교육사령부가 진주로 이전하면서 설립됐다. 신자는 20여 가구 70명 수준이지만, 2000년부터 공군 입대자가 꾸준히 늘어 주일미사 참례자가 최근 1000명에 육박하는 정원 초과 현상을 보임에 따라 새 성당 건축이 논의돼왔다.
성전이 완공되기까지 신자들은 신축기금 마련을 위해 지역 특산물인 미역과 다시마, 멸치 등을 판매하며 모금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