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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생명 존재한다면 인류 동반자

교황청 바티칸천문대와 생명과학원 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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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 `지구 바깥에도 생명체가 있는가`
 교황청 바티칸 천문대와 생명과학원이 우주 생물학을 주제로 6일부터 5일간 로마에서 개최한 학술회의 주제다. 세계 각국의 유수한 과학자 30명이 모여 이 문제를 논의한 후 10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 천문학부 부장이자 스튜어드 천문대 소장 크리스 임페이 교수는 생명체가 존재하려면 탄소를 기반으로 하는 물질, 항성에 의한 에너지, 그리고 물 세 가지가 있어야 한다며 "이 세 가지 요소가 이미 은하계의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주가 식탁이라면 차려진 식탁"이라며 우주에는 생명체 존재를 뒷받침할 모든 요소가 있다고 덧붙였다.
 바티칸 천문대장 호세 푸네스 신부는 지구에서도 아주 열악한 조건인 해저 깊숙한 곳에 살면서 바위를 갉아 먹는 미생물 같은 생명체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외계에서도 다른 형태의 생명체들이 존재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푸네스 신부는 이번 학술회의가 외계의 생명체 존재에 관한 과학적 증거와 학설들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면서 "교회가 이 분야의 연구에 관계한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티칸시국위원회 위원장 조반니 라졸로 추기경은 회의 첫날 "연구 결과로 밝혀지는 진실이 두려운 것이 아니다. 두려운 것은 오류다"는 말로 이번 학술회의에 의미를 부여했다고 푸네스 신부는 전했다.
 다른 혹성에 지능있는 생명체가 있다면 하느님이 그곳에 강생하셨어야 했겠느냐는 물음에 푸네스 신부는 잃은 양의 비유를 상기시키면서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강생하신 것은 "인간 역사에서뿐 아니라 우주 역사에서도 유일무이한 사건"이라고 답했다.
 세상에 악과 원죄가 존재한다는 것은 착한 목자이신 하느님께서 자신의 양떼 전부를 버려두고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힌 푸네스 신부는 인류는 이 잃은 양이고 이 잃은 양을 찾기 위해 하느님께서는 예수 안에서 사람이 되셨다고 설명했다.
 임페이 교수는 외계 생명체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와 관련, "만일 우주에 생명체가 풍부하다면 인류는 미래에 동반자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십년에 걸쳐 우주를 탐험한 후에도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는다면, 이는 지구가 특별한 곳이며 그래서 이 특별한 곳을 가꿔야 한다는 의무가 더 생기게 될 것이라고 임페이 교수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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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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