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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5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지난 1년 사이에 선종한 추기경과 주교들을 위한 추도미사를 집전했다.
교황은 김수환 추기경 등 지난 12개월 사이에 선종한 추기경 7명 이름을 하나하나 부른 뒤 죽음은 당혹스럽고 불가사의한 실체지만 믿는 이들에게는 불멸에 대한 희망이 있으며, 신앙은 슬픔과 비통으로 가득한 순간들을 견뎌내게 해준다고 말했다.
지난 1년 사이에 선종한 추기경들은 김 추기경을 비롯해 미국의 에이버리 델러스 추기경, 피오 라기 추기경, 콥틱 가톨릭교회의 스테파노스 2세 가타스 추기경, 베트남의 팜 딘 뚱 추기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