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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입니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가한 신사동본당 신자와 우리투자증권 임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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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이른 아침, 서울 은평구 신사동본당(주임 이승훈 신부) 지하 주차장에 들어서니 매콤한 김장 양념 냄새가 진동한다. 앞치마를 두른 봉사자들이 한데 모여 고무장갑을 끼고 김장김치 속을 버무리고 있었다.
오전에 시간을 내지 못하는 본당 남성 신자 40여 명은 며칠 전부터 퇴근 후 삼삼오오 성당에 모여 김장에 쓰일 재료를 다듬고 배추속을 만드는 일 등을 거들었다.
본당은 5년 전부터 매년 사랑의 온기가 가득한 김장김치를 200포기씩 담가 관내 아동복지시설 `성모의 집`에 배달해왔다. 올해는 우리투자증권의 후원을 받아 더 많은 이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게 됐다.
이날 모인 신자들과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200여 명이 사랑과 희망의 양념을 버무려 담근 김치 양은 1200포기. 김장을 끝낸 봉사자들은 신사1동과 2동 구석구석을 돌며 지역 홀몸 어르신과 장애우 가족, 소년소녀 및 조손 가정, 거동이 불편한 이웃 등 60여 가정에 가구당 20포기씩 사랑의 김치를 전달했다.
김장김치 담그기에 참여한 이수현(헬레나)씨는 "김치를 받은 어려운 이들이 하느님 사랑을 체험하고 희망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장김치 뿐 아니라 1년에 4차례 본당 내 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 쌀과 반찬, 생필품 등을 나누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신사동본당은 앞으로 우리투자증권과 이웃돕기 활동을 함께 전개하며 지원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이서연 기자 kitty@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