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도림동(주임 최부식 신부) 신자들이 본당에 마련된 사회교리학교 교육을 수료하고 ‘교회의 가르침’을 삶속에서 증거하는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났다.
신도림동본당은 12월 3일 오후 10시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사회교리학교 제1단계 2기 수료식을 갖고 구역 반장 등 총 120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수료자들은 지난 10월 15일부터 8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8~10시 인권·경제생활·노동·환경과 생태계 등에 관한 교회의 구체적인 가르침을 배웠다. 지난 4월 서울대교구 내 본당으로는 처음으로 사회교리를 도입한 신도림동본당은 이로써 1기 수료생 86명에 더해 총 206명의 신자가 사회교리를 수료하게 됐다.
신도림동본당 주임 최부식 신부는 “사회교리는 그저 개인의 신념과 신학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수천년 동안 응축되어 하나로 일치된 교회의 가르침”이라며 “진리는 불편하게 다가오는 것인 만큼 그동안 사회교리를 배우며 큰 주제별로 개괄적으로 이해한 것만으로도 큰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정신과 사회교리’로 강의한 한국평신도협의회 한홍순 회장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는 교회가 교회 중심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던 것에서 세상중심으로 그 중심축을 옮긴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평신도들에게 사회교리의 실천은 교회의 복음화에 아주 중요한 수단이 된다”고 강조했다.
수료자 박금희(세라피나)씨는 “그동안 궁금했던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나름대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였다”며 “일상생활에서 사회교리를 어떻게 실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숙제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신도림동본당은 2011년 사회교리학교 2단계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