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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사목 활성화에 본당이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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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 가정이 행복합니다” ‘가족주보’ 신설·편지쓰기 등 다양 나눔공간 강화한 홈페이지도 개통 실제적 가정 사목 프로그램 모델 「가족주보」 「가족에게 편지 쓰기」 「가정 홈페이지」 등 보다 실천적인 본당 가정 사목 활성화 방안들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서울 역촌동본당(주임=김승철 신부)은 1월 23일자 본당 주보에서부터 가족 주보 면 「우리 가족은…」을 신설 인쇄 매체를 통한 가족간 대화와 가정 교회 만들기를 시도하고 있다. 또 장위동본당(주임=송명은 신부)은 금년부터 분기별로 「가족끼리 편지쓰기」 행사를 마련해서 주일 미사때 편지를 봉헌하며 가족간에 잘 하지 못했던 얘기들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아울러 서초동본당(주임=이철호 신부)은 지난해 10월부터 가족들의 신앙 생활 나눔 공간을 강화한 본당 홈페이지를 개통 운영중이다. 이같은 가정 사목 프로그램들은 주교회의를 비롯 각 교구마다 가정 성화를 강조하고 있는 시대적 요청에 맞춰 「실제적인 가정 사목 프로그램 만들기」의 모델들이 되고 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기존의 본당 가정 사목 방안들에 비해 가족 구성원들이 가정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실제 생활 안에서 이를 실천하도록 독려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 무엇보다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지 또 화목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지만 실제 가정 안에서 가족간 관계를 돈독히 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은 제대로 실행되기 어렵다는데 포인트를 두고 본당이 이를 적극 돕고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여서 교회내 관계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런 면에서 특히 역촌동본당의 가족주보는 「실천하는 가정이 행복하다」는 슬로건으로 매 주 「우리 가족의 실천」 사항을 게재하고 실천표도 만들어 가족들이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장위동본당의 가족편지쓰기 경우도 평소에 서로 고백하기 쑥스러운 말들을 편지를 통해 나눔으로써 가족에 대한 사랑이 커지고 성가정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서초동본당 홈페이지는 현대 사회의 새로운 매체로 부상된 사이버 공간을 통해 가족들이 신앙과 생활을 나눌 수 있도록 해 가정 사목의 시대적 감각을 높였다는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에대해 교회내 관계자들은 『가정 사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교회 흐름을 본당 사정에 맞게 실천에 옮기고자 하는 노력들이라는 면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 본당 사목자는 『흔들리는 가정을 바로잡고 무너진 가정을 다시 일으키는 일은 우리의 가정을 살리는 길이고 교회와 세상이 제 모습을 찾는 길』이라면서 『이를 위해서 사목의 기초 현장이라 할 수 있는 본당 안에서 가정 살리기를 위한 다양한 움직임들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며 믿음과 사랑에 기초한 가정 공동체 만들기가 활발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연 기자 miki@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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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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