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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쌍문동본당 주일학교, 성탄제 준비에 구슬땀

떨리는 맘으로 성탄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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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문동본당 어린이 성가대가 성탄제 무대에 올릴 캐럴을 연습하고 있다.
 

“빨리 크리스마스가 됐으면 좋겠어요. 무대에 올라가 연극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싶어요!”

주일학교 아이들이 첫 번째로 배우는 기다림은 아마도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관객은 엄마 아빠를 비롯한 본당 가족들이 전부이고, 무대도 매일같이 미사를 봉헌하는 성당이며, 고작해야 5분 남짓한 시간에 캐럴 몇 곡을 부르는 것이 퍼포먼스의 전부이지만 아이들에겐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무대다. 설렘과 기다림, 그리고 기쁨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성탄을 한 주 앞둔 대림 셋째주 토요일, 성탄제를 준비하는 서울 쌍문동본당(주임 김준철 신부) 교리실 이곳저곳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성탄제를 앞두고 있는 쌍문동본당 초등부 주일학교는 매주말 모여 저녁 늦게까지 성탄제 준비에 여념이 없다. 노래와 연극을 준비한 유치부와 초등학교 1~2학년 팀과 서울대교구 대림성탄 기획연수에서 배운 수화 ‘투유(TO YOU)’ 공연을 펼치는 ‘수화팀’,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보일 예정인 ‘연극팀’, 그리고 ‘블랙라이트’ 퍼포먼스 팀이 무대의 주인공이다. 특히 ‘블랙라이트’ 퍼포먼스 팀은 2009년 각 달의 대표곡을 선정해 연주하고, 난타공연을 가미하는 등 무대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쌍문동본당 초등부 주일학교 김연진(수산나·22) 교감은 “이번 성탄제는 학년을 떠나 부서별로 준비하기로 했다”면서 “선후배가 서로 어울려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4학년을 맡고 있는 윤기혁(비오·22) 교사는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행복한 성탄제를 만들기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양미 기자 ( sophia@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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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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