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예수님 기다리며 본당 공동체를 말씀으로 가득히 채워갑니다.”
부산교구 광안본당(주임 차성현 신부)은 내실 있는 성탄 준비를 위해 대림기간 동안 각자의 성경 구절을 선정해 말씀을 묵상하고 소공동체 구역별로 말씀과 관계된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말씀잔치’를 개최했다.
특별히 본당 강당에 펼쳐진 말씀잔치에는 소공동체 14개 구역과 노인대학, 청년회, 학생회, 신부님·수녀님 등 18개 팀이 참여해 다양하고 기발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구역별로 밤을 새워가며 준비한 말씀잔치에는 성경 필사본을 비롯해 말씀 트리, 말씀 등불, 나눔을 상징하는 케이크, 성경 구절을 새긴 티셔츠, 포스터 등 갖가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동원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는 대림시기 동안 계속된다.
구역분과장 배옥분(요세피나·63)씨는 “이번 말씀잔치를 준비하며 신앙인들은 말씀 안에서 힘을 얻게 된다는 것을 절실히 체감했다”면서 “또 소공동체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작품을 준비하며 화합이 더욱 돈독해진 것은 물론이고 말씀을 통해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기쁘게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본당 주임 차성현 신부는 “작은 공동체가 신앙의 내실을 다지면 큰 공동체 역시 성장할 수밖에 없다”면서 “말씀이 신앙생활의 기초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차 신부는 “내년 3월부터는 전 신자를 대상으로 한 성경공부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공동체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동감 넘치는 본당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