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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9일 시복 또는 시성에 필요한 `영웅적 덕행`이나 `기적` 또는 `순교 사실`을 인정하는 모두 21건의 교령을 승인했다. 이 가운데는 교황 비오 12세와 요한 바오로 2세의 영웅적 덕행을 인정하는 교령 2건과 오스트레일리아의 복녀 메리 맥킬롭 수녀의 기적을 인정하는 교령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맥킬롭 수녀<사진>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첫 성인으로 기록되게 됐다. 1842년 빅토리아에서 태어난 맥킬롭 수녀는 학교와 자선시설들을 운영하는 성심의 성 요셉 수녀회를 설립했으며, 일생 동안 고아와 집없는 이들, 병자와 노인들을 돌보다 1909년에 세상을 떠났다.
맥킬롭 수녀는 1995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복됐으며, 지난해 시드니 세계청소년대회의 수호자로 선포되기도 했다.
교황이 승인한 교령 중 맥킬롭 수녀를 포함해 복자 5위에 대한 기적 승인 건과 가경자 5위에 대한 기적 승인 건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