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6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옛날로 돌아가 뿌리 찾아요

마산교구 문산본당,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전 제대 복원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마산교구장 안명옥 주교가 12월 27일 문산성당 제대(사진 왼쪽) 축복식에서 강론을 하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35호 마산교구 문산성당이 성전 제대를 제2차 바티칸공의회(1962~1965년) 이전 옛 모습으로 복원했다.

 문산본당(주임 강윤철 신부)은 12월 27일 교구장 안명옥 주교 주례로 경남 진주시 문산읍 소재 성당에서 제대 축복식을 가졌다.
 새 제대는 벽을 향해 미사를 봉헌하던 당시 제대를 본래대로 복구한 것으로, 제대를 복구하기는 교구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본당은 또 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성전 천장과 벽, 바닥의 부식된 부분을 모두 제거하고 성한 부분은 원자재와 건축기법을 그대로 보존한 상태로 복구하는 한편 성가대석을 대폭 수리했다. 복구한 제대는 감실제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본당은 신자들이 보관해온 사진과 호남교회사연구소에서 보내준 문산성당 축성식(1937년) 전후 사진 등을 토대로 제대 원형을 살렸다.

 강윤철 주임신부는 "신앙의 표현이자 시대마다 강조된 내용이 다른 종교건축물은 시대정신을 보여준다"며 "조상이 지은 건축물을 복구함으로써 건축물에 나타난 조상들의 정성과 신앙을 본받을 수 있고, 또 신앙공동체의 연속선상에서 신앙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제대 복원의 의의를 설명했다. 본당은 문화재청 지원을 받아 올해는 창문틀을 알루미늄에서 본래 나무틀로 복구하고, 연차적으로 종각과 출입문 등을 본래 모습으로 복구할 계획이다.

 1905년에 설립된 문산본당은 올해로 105주년을 맞는 유서 깊은 신앙공동체다. 1923년 세워진 기와집 성전(현재 강당)과 1937년에 지은 고딕 양식의 현 성전은 가톨릭이 한국에 들어온 후 성당건축 양식이 변화돼가는 과정을 같은 구내에서 보여주고 있다는 역사적ㆍ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2년 5월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0-01-03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9. 16

루카 4장 18절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상한 이들을 고쳐 주게 하셨도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