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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교황 베네딕토 16세 세계 평화의 날 담화 기획② 농촌 황폐화 및 생산량 감소

식량 증산, 안정 분배 안 하면 산 입에 거미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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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1월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한 소녀가 길가에 앉아 빵 한 조각을 먹고 있다. 제3세계 가난과 기아 실태를 아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CNS】
 

 
▲ 북녘 청진에 있는 고아원에서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를 안고 있는 여성 관리인.
2008년 7월에 촬영한 사진으로, 최근 10년간 극심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북녘 실태를 그대로 보여준다. 【CNS】
 

 
▲ 메리놀외방전교회 전 한국지부장 함제도 신부가 2007년 10월 북한 안주시에 있는 결핵요양센터를 방문,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북녘은 식량 부족과 영양 불균형에서 비롯된 결핵 환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CNS】
 

 
▲ 2008년 10월 콩고 줄루족 난민촌에서 아이들에게 음식을 먹이는 한 어머니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CNS】

   식량 문제가 새천년기 들어 세계적 현안으로 떠올랐다.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함께 온난화, 기후변화, 잇따른 재해로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전 세계 농업 경지면적이 급격하게 줄었고, 농업 생산량 또한 감소하면서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 이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올해 발표한 제43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 관련 두 번째 기획으로, `농촌 황폐화와 생산량 감소`문제를 다룬다.


   #`돈이 있어도` 식량을 살 수 없는 미래

   아시아 대표적 식량부족국가 중 하나인 북한의 식량난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2009년 북한 식량생산량은 421만t으로, 연간 소요량에 비해 83만6000t이 부족해 870만 명이 기아 위기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원인은 전 세계적 기후 변화에 따라 해마다 되풀이되는 홍수와 가뭄 등 재난 탓이었고, 황폐화된 숲과 낙후된 농업 등도 한몫했다.

 그럼에도 북 식량자급률은 1990년대 이후 평균 6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 식량자급률 49.2(2008년 전망치, 사료를 포함한 곡물자급률은 26.2)에 견줘보면 상당히 양호하다. 그런데도 1990년대 이후 북은 식량난으로 수백만 명이 굶어 죽는 참사를 겪었다. 반면 우리나라는 식량을 사들여와 부족분을 충당했을 뿐이다.

 그러나 이제 `돈이 있어도` 식량을 살 수 없는 미래가 점차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세계 곡물 값은 사상 최고치를, 곡물 재고율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972년 1차 세계 곡물파동 이후 30여 년 만의 사태였다.

 지난 6일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에서 나온 `세계식량수급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폭등 추세를 보인 세계 곡물가격은 2008년 6월로 접어들며 1t당 밀 선물 가격이 141달러에서 328달러로, 옥수수가 88달러에서 279달러로, 콩이 214달러에서 565달러로, 쌀이 484달러에서 926달러로 2~3배씩 올라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세계 곡물재고율 또한 1999/2000년 31.5에서 2006/7년 16.7로 떨어져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가 권장하는 적정 곡물재고율 17에도 못미쳤다. 다행히 2007/8년 17.3, 2008/9년 20.8, 2009/10년 20.6로 곡물재고율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제 곡물가격은 급상승 이전에 비해선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같은 주요 국제기구들도 곡물 값이 현재 조정 국면에 있지만 2015년까지는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가톨릭평화신문  201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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