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딱딱한 피정은 가라. 서울 가락동본당(주임 정광웅 신부) 장애아 주일학교 한사랑 주일학교가 1월 9~10일 경기도 강화 예수 마음터 피정의 집으로 그들만의 색다른 피정을 떠났다.
한사랑 주일학교 피정 프로그램은 여느 피정과는 다르다. 조용한 침묵의 피정이 아니라 웃고 즐기는 행복한 피정이다. 학생들은 함께 친구, 교사, 봉사자들과 어울려 춤도 추고 몸도 맞대며 조금씩 하느님의 존재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묵상하는 시간도 있었다. ‘내가 지고 있는 십자가는 무엇일까’에 대해 묵상하는 시간에는 집중력에 장애가 있는 학생들도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도 보였다.
주일학교 교감 박미성(아가타)씨는 “아이들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집중하고 참여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일반적인 피정에서 벗어나 장애아동들도 함께 느끼고 체험할 수 있어 즐겁고 활기찬 피정이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