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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영 신부(왼쪽 세 번째)가 11일 불우이웃 돕기 성금 전달식에서 진의장 통영시장(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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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태평동본당(주임 조재영 신부, 경남 통영시 소재)은 11일 통영시청 시장실에서 불우이웃 돕기 성금 900만 원을 진의장 통영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지난해 본당 설립 8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빛과 소금`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한 태평동본당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자는 취지에서 신자들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통영시는 이 성금을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민을 위한 사업에 쓸 예정이다.
조 신부는 "지난 한해 동안 신자는 물론 지역 주민들과 함께 80주년 의미를 되새겼다"면서 "언제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앙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 시장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파수꾼이 되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태평동본당은 4년 전부터 매월 한차례 통영구치소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는 한편 환경정화 운동의 일환으로 도남동 해안가를 청소하고 있으며, 최근 그 공로를 인정받아 통영ㆍ거제 환경연합에게서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본당 설립 80주년 기념 사업으로 생명나눔 장기기증 캠페인, 고 김수환 추기경 추모 음악회, 시민을 대상으로 한 차동엽ㆍ황창연 신부 초청 강연회,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봉사활동 등을 실시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