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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대전교구 장항본당, 소공동체 구역ㆍ반별 다양한 나눔

"나눔으로 주민들에게 복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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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읍 금강변 신송리 들판에서 장항본당 9구역 1반원들이 철새들에게 먹이를 주고자 벼를 작은 들통에 나눠 담고 있다.
 

   대전교구 장항본당(주임 최석영 신부)이 새해 들어 구역ㆍ반별로 해당 소공동체 특성과 환경에 맞는 아름다운 나눔을 기획, 지역 사회와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본당은 지난 한 해 동안 구역ㆍ반별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권장한 데 이어 새해부터는 9개 구역 및 반별로 사랑나눔계획을 세우도록 하고 수립된 계획에 대해 소요 예산 전액을 본당에서 지원키로 했다.

 본당 차원에서 매주 혹은 격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반찬 나눔을 하거나 본당 사회복지분과에서 어려운 가정을 8가정씩 선정해 돕는 등 전 공동체 차원 나눔은 전에도 꾸준히 가져왔다.

 그러나 이번 나눔은 본당 차원 나눔을 소공동체별로 확대 심화함으로써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교회로 나아가려는 취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장항본당은 1월 23일 4구역(구역장 임종식 마태오)과 9구역(구역장 윤길례 마리아)에서 먼저 나눔행사를 가졌다.

 4구역은 이날 구역 내 어려운 가정 어르신 80여 명을 성당으로 초청, 점심을 마련해 대접하고 작은 선물도 나눠줬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성당과 이웃해 살면서도 처음으로 성당을 오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최석영 주임신부도 주민들 감사인사에 대해 "더 일찍 이런 기회를 갖지 못한 게 오히려 아쉽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종종 마련하겠다"고 인사했다.

 9구역 1반(반장 윤옥순 마리아)은 이날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읍 신송리 들판에서 겨울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벌였다. 서천군 금강변에는 해마다 겨울이면 여러 종 철새가 수십 만 마리씩 날아오고 있으나 올해에는 눈이 많이 쌓여 철새들 먹이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1반에서는 굶주리는 철새들을 보호하고자 수확한 벼(나락)를 120㎏이나 들판에 뿌려 먹이로 제공했다.
박희춘 명예기자
yoh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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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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