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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직 교수 교육에 참가한 전국 신학교 교수들과 강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유흥식 주교, 피메 가엘리(가엘리 몬시뇰 동생) 신부, 안드레아 가엘리 몬시뇰, 조환길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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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성직주교위원회(위원장 최창무 대주교)가 처음으로 마련한 전국 신학교 양성자(신학생들의 영성ㆍ생활ㆍ학업 지도 담당 사제)를 위한 연수가 참가 사제들의 큰 호응 속에 6일 막을 내렸다.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에서 전국 신학교 교수 신부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수는 3년차 이내 신임 양성자(1월 25~30일)ㆍ보직 교수(1~6일) 교육으로 나눠 실시됐다. 신임 양성자 교육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도적 권고 「현대의 사제 양성」을 교재로 가톨릭대 신학대 교수와 학장을 역임한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를 비롯한 주교 5명의 강의로 진행됐다.
보직 교수 교육은 대전가톨릭대 총장을 역임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보좌 김종수 주교, 이탈리아 코모교구 대신학교 학장 안드레아 가엘리 몬시뇰이 맡았다. 사제 양성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가엘리 몬시뇰은 △사제직을 원하는 젊은이 식별 △양성의 삶과 방법(양성가들 공동체의 중요성) △신학교 형제적 사랑의 교육 등을 주제로 강의하며, 풍부한 경험을 전수했다. ▶관련 인터뷰 23면
참가 사제들은 매일 저녁 그날 배운 내용을 토의하고, 각 신학교 사제양성 교육방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보직 교수 연수를 마친 사제들은 "체험을 바탕으로 한 강사들 강의가 앞으로 신학생 교육에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른 신학교 교육의 장점과 어려움 등을 알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연수를 준비한 유흥식 주교는 "좀처럼 교류할 기회가 없는 전국 신학교 교수들이 신학생 교육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며 친교를 이룰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사제들이 교육내용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