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의 군대로 다시 태어나는 레지오 단원 선서식. 1월 27일, 원주교구 태장동본당(주임 김한기 신부)에서 특별한 레지오 단원 선서식이 열렸다. 그 주인공은 이주민 여성 팜티 투엑반 아녜스(26)씨.
본당 구세주의 어머니 쁘레시디움 단장 강용선(소피아)씨가 이주사목위원회 봉사를 하면서 팜티씨를 만나 이끌어준 것이 계기가 됐다.
팜티씨가 “오늘 저는 당신께서 저를 받아주시고 저를 써 주시며 저의 나약함을 굳센 힘으로 만들어주시리라 확실히 믿으며 다짐하나이다. 저는 감히 레지오의 대열에 한 자리를 차지하여 충실하게 봉사하겠나이다”라고 또박또박 레지오 마리애 단원 선서문을 낭독하며 레지오 단원으로서 결의를 다지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큰 박수를 보냈다.
팜티씨는 선서 후 소감에서 “레지오 단원으로 선서하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며 “성모님을 본받아 모든 일에 감사하고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원주교구 이주사목위원회 담당이자 태장동본당 주임 김한기 신부는 “팜티씨야말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밝고 기쁘게 살아가고 있어 결혼이민자여성의 큰 모범이 되고 있다”며 “신앙생활도 잘하고 있어서 주위 모든 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팜티씨는 지난 2005년 한국인 남편과 베트남에서 결혼, 같은 해 6월 3일 한국에 들어왔고, 2007년부터 태장동본당에서 실시하는 원주교구 이주사목위 한국어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딸과 함께 세례성사를 받았고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로부터 견진성사도 받았다.
또한 팜티씨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원주교구 이주사목위원회 한국어학교 최우수 학생으로 뽑혀 무료로 2월 4일 베트남 모국 가족방문까지 하게 돼 경사가 겹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