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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촌동본당, 사순기간 금주·칭찬·기도 운동 펼쳐

‘절제’로 사순 의미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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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기간 금주운동에 동참한 역촌동본당 신자들과 주임 김민수 신부가 금주서약서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서울 역촌동본당 신자들은 주임 김민수 신부의 권유로 40일간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회계와 보속, 화해와 나눔의 표지로 금주를 실천할 것을 약속하고, 사순기간 금주 서약서 쓰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사순기간 금주에 도전한 임종구(이레네오)씨는 “몇 년 전 레지오 2차 주회 때 늦게까지 술자리가 이어져 불화가 일어났던 경험이 있다”면서 “술자리가 서로 화합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과하다보면 주객이 전도되거나 화합의 본질이 왜곡되기도 한다”고 ‘아름다운 구속’ 금주운동에 동참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역촌동본당 신자들의 사순준비는 ‘희생’이나 ‘절제’에 그치지 않는다. 더 나아가 ‘자비’로 이어진다. 마음으로 회개하고 기도하는 것으로는 부족함을 느꼈다는 것이 본당 신자 박영옥(글라라)씨의 설명이다. 이러한 신자들의 신심을 북돋운 것은 ‘칭찬자리 기도자리’ 실천서다. 김민수 신부는 “칭찬은 하느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표현해주는 수단이고, 기도는 하느님과의 내적 대화”라면서 “칭찬은 이웃과의 관계이고, 기도는 하느님과의 관계이며 이 두 자리에 하느님과 이웃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신자들이 사순기간동안 이 실천표에 따를 것을 권했다.

한편 지난 2009년 8월 로마 교황청 지정 성모순례지로 지정된 역촌동본당은 2월 21일 오전 11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주례로 성전봉헌식을 가졌다.

김민수 신부는 “성모순례지로 지정된 역촌동본당 공동체가 성화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도하자”고 말했다.


임양미 기자 ( sophia@catime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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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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