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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이 11월 6일 방문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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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1월 6~7일 이틀간 스페인을 방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와 바르셀로나를 순례한다고 교황청이 3일 발표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올해에만 다섯 번째가 될 이번 해외 나들이에서 6일에는 중세 이래로 세계적 도보순례지로 사랑받고 있는 스페인 서북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방문한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의 상징인 대성당은 12사도 가운데 하나인 대 야고보 사도의 무덤이 있다는 전승이 전해지고 있는 곳으로, 야고보 사도 축일인 7월 25일이 주일과 겹치는 해는 산티아고 성년으로 선포되며, 올해가 축일이 주일과 겹쳐 성년으로 지내고 있다.
교황은 이어 7일에는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의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물인 성가정성당(La Sagrada Familia) 봉헌식을 주례한다. 가우디가 1882년에 짓기 시작한 이 성당은 가우디 생전에 완성되지 못했으며, 아직도 미완으로 남아 있다.
산티아고 대성당과 성가정성당은 모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교황은 올해 몰타(4월 17~18일)를 시작으로 포르투갈(5월 11~14일), 키포로스(6월 4~6일), 영국(9월 17~19일)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스페인 주교단은 교황의 스페인 방문 발표와 관련, 베네딕토 16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와 바르셀로나 방문은 스페인 교회를 기쁨에 넘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