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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저 사랑으로 품으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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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머리에 가시 돼 굳게 박힌 우리 죄를 바라본다.
 
 인간에 대한 한없는 사랑으로 십자가에 매달려 모든 가시 품어 주신 주님. 현실이라는 핑계 대며 흘린 사랑의 피를 외면하고, 오늘도 가시 돼 주님 품 파고드는 자신을 바라본다.
 
 당신 품 가시마저 사랑하심을 보여주신 사순시기, 날카로운 가시 옷 벗어 놓고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을 나지막이 불러본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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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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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장 48절
사랑하는 당신 계명을 향해 제 두 손 쳐들고 당신의 법령을 묵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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