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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순절 구역별 성지순례에 참가한 인천교구 선학동본당 신자들이 14일 명동성당에서 성지안내 봉사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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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선학동본당(주임 노동한 신부)은 2~18일 본당 신자 620여 명이 참가하는 사순절 전 신자 성지순례를 실시했다.
성지순례 참가자들은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 봉사자들 안내로 서울 명동성당과 서소문, 절두산, 새남터 등 순교 현장을 직접 순례하며 순교사에 대한 강의를 듣고 묵상을 통해 십자가 길을 따라 순교한 신앙 선조들의 얼을 되새겼다.
사순피정을 겸한 이번 성지순례는 사순시기를 맞아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피와 땀으로 신앙을 증거한 순교자들의 삶을 본받고 본당 공동체의 일치와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평소 교육이나 피정에 참여할 기회가 많지 않은 직장인 신자들을 비롯해 가능한 전 신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역별로 7차에 걸쳐 순례를 실시했다.
노동한 주임신부는 "지난해 각 신심활동단체 및 소공동체 모임을 통해 전 신자를 대상으로 렉시오 디비나(거룩한 독서)를 실시해 `말씀 안에서, 말씀과 함께 하는 공동체`를 구현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신자들이 말씀을 통해 깨달은 참 신앙을 실제 삶 속에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성지순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영호 기자 amotu@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