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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동포, 아이티 난민 돕기 바자

서울 신림성모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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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림성모본당 바자에서 여성신자와 아이가 옷을 고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서울대교구 신림성모본당(주임 김석원 신부)은 21일 굶주린 북녘 동포와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난민을 돕기 위한 바자를 열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눔은 바로 이웃사랑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바자에는 신자, 주민 등 수백 명이 함께 해 성당 마당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자모회는 떡볶이, 여성구역은 국수 등 먹을거리를 준비해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고 주임신부와 신자들이 휴지, 옷가지, 도자기 등 다양한 물품들을 기부해 바자를 풍성하게 했다. 사목회 총무 이현우(바오로)씨는 무려 세 시간 가까이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흥을 돋우었다.
 
 본당은 매년 예수 부활 대축일을 앞두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바자를 열었다. 2008년에는 관할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장학기금 마련 바자를 열었고, 지난해에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를 열었다.
 
 김석원 주임신부는 "한식구인 북녘 동포들이 음식이 없어 굶고 있는 데, 우리는 너무 무관심하게 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신자들이 바자를 통해 북녘 동포들을 한번이라도 더 기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종준(알베르토) 사목회장은 "바자를 통해 신자들이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수익금은 한국 카리타스에 기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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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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