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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셉의 밤 행사에서 배갑진 신부가 요셉의 밤 미사에 참가한 아버지들을 축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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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던 요셉 성인처럼 성실하고 의로운 삶을 살겠습니다."
서울대교구 번동본당(주임 배갑진 신부)이 19일 성 요셉 대축일을 맞아 아버지들을 초대해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미사에는 남성 신자 100여 명이 참례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지난날을 돌아보고 성가정을 이룬 요셉 성인의 삶의 의미를 되새겼다.
남성 신자들이 구역별로 초를 들고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된 미사는 성 요셉 성월 기도와 요셉 성인에게 봉헌하는 시 낭독 및 축가로 진행됐다.
`성 요셉의 날에 올리는 헌시`를 봉헌한 진성열(요셉, 70)씨는 "요셉 성인 대축일을 맞아 본당에서 아버지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요셉 성인의 삶을 본받아 가장으로서 더 책임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갑진 신부는 강론에서 "이 땅의 가장인 아버지들은 자신이 하는 일과 인생에 대한 실존적 불안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가족의 아픔을 얼마나 헤아리고 있는지 돌아보기도 해야 한다"며 "성 가정을 이루신 요셉 성인의 삶을 내 안에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요셉의 밤 행사를 마련한 본당은 이날 미사 후 성당 식당에서 국수 잔치를 열어 아버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