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교회가 TV 속으로 들어왔다.
서울 역촌동본당(주임 김민수 신부)은 3월 21일 한국천주교회에서는 처음으로 IPTV 방송국 ‘우리본당TV`를 개국했다.
우리본당TV는 지상파와 케이블방송을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는 기존의 IPTV와 달리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웹 2.0 기능이 강화됐다. 우리본당TV 가입자들은 자신이 만든 UCC를 인터넷을 이용해 IPTV에 올릴 수 있으며, 시청도 가능하다. 즉, 인터넷에서만 유통되던 가톨릭 영상물을 TV로 가져온 것이다.
우리본당TV는 인터넷망과 전용 셋톱박스만 설치하면 전국 어디서나 원하는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현재 역촌동본당 관할 300여 가구가 가입한 우리본당TV는 평화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해 신앙강좌, 주일강론, 묵상, 본당 뉴스, 부가서비스(본당 우리농 매장 및 성물센터 정보), 오디오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TV화면으로 볼 수 있다.
본당은 우리본당TV 개국을 준비하면서 홍보분과를 중심으로 영상물 제작과 서버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셋톱박스 제작업체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해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민수 주임신부는 “신앙 강좌와 영어성경 강좌, 본당 단체 소식 등 신자들의 수요가 높은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제작하고 방송국 운영이 자리 잡는 대로 이웃 본당과 교구?수도회를 대상으로 가입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총무를 맡고 있기도한 김 신부는 “가톨릭 디지털 문화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인터넷이나 모바일 기기 사용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중년 여성 신자들은 발전의 혜택에서 소외돼 왔다”며 “IPTV는 디지털 문화의 산물인 UCC와 모든 세대에게 친숙한 미디어인 TV의 결합을 통해 인터넷 세대의 참여와 실버 세대의 정보 접근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2-382-5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