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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광주본당(주임 황규철) 신부는 2010 신앙 체험 수기 모음집 「우리 함께 나눠요」를 발간하고 4일 성당에서 우수작을 시상했다.
이번 시상에는 최민자(헬레나)ㆍ고태희(아나스타시아)씨가 공동으로 금상을 받았으며 총 15명이 수상했다. 특히 황상연(이삭)군은 어린이 미사에서 영성체 후 기도 중에 상상 속에서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와 친할머니, 이모를 만난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 특별상을 수상했다.
우연히 평일미사에서 신부님 강론을 듣고 며느리와 성지순례를 다녀온 뒤 손자를 얻게 된 이야기를 써 금상을 받은 최민자(68)씨는 "미사를 봉헌하며 감동적인 순간이 너무 많아 글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평생 글이라곤 가계부밖에 안 써봤는데, 이런 큰 상을 주셔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규철 주임신부는 "같은 날 세례를 받은 사람도 신앙이 성장하는 모습은 각기 다르고, 진정한 주님 체험 없이 우리 신앙은 발전할 수 없다"며 "주님 부활신앙을 굳게 믿고 내가 어떻게 변화되어 살아야 하는지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신앙 체험 수기 공모를 실시한 본당은 수상작 외에도 응모작 54편 모두를 모아 모음집을 발간했다. 이 모음집은 성당과 인터넷 누리방(www.me4.or.kr)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3500원) 문의 : 031-761-1950, 광주본당
김민경 기자 sofia@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