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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박정일 주교)는 최근 인터넷 누리방(www.koreanmartyrs.or.kr)을 확대 개편했다.
누리방은 △위원회 소개 △124위 시복시성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 △순교자 2차 시복시성 △근ㆍ현대 신앙의 증인 시복시성 △103위 성인 △자료실 △커뮤니티 코너와 함께 한국교회 역사ㆍ시복시성 절차ㆍ순교자 관련 성지 등으로 꾸며졌다.
124위 및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은 현재 교황청에서 시복 심사를 받고 있는 124위 및 최양업 신부의 약전과 평화신문이 연재하고 있는 `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 그리고 시복 진행 상황을 실었다. 순교자 2차 및 근ㆍ현대 신앙의 증인 시복시성은 현재 한국교회가 시복을 추진하고 있는 이들 명단과 진행 상황을, 103위 성인은 1984년 성인품에 오른 103위에 대한 개요와 약전을 담았다.
특별히 `순교자 관련 성지`는 순교자들과 관련된 성지를 교구별로 다양한 사진과 함께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밖에도 시복시성특위가 발간한 각종 문헌과 자료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박정일 주교는 "제8대 조선교구장 뮈텔 주교님은 `피어라 순교자들의 꽃!`을 주교 문장 표어로 삼을 만큼 순교자들의 거룩한 삶과 영성이 이 땅에 꽃피기를 간절히 염원하셨다"면서 "이 누리방을 통해 뮈텔 주교의 염원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