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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금동본당, 바보의 나눔 재단에 1억3000만원 기탁

김 추기경 나눔 정신 널리 확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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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오금동본당 사목회장이 바보의 나눔 재단 이사장 염수정 주교에게 성금 1억3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오금동본당(주임 이기양 신부)이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돕기 성금으로 1억3000만 원을 내놓았다.
 오금동본당은 11일 본당을 방문한 바보의 나눔 재단 이사장 염수정 주교에게 성금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본당 예산 1억 원과 바보의 나눔 재단 후원을 위한 음식 바자 수익금 및 2차 헌금, 성목요일(1일) 헌금을 합한 것이다.
 이기양 주임신부는 "김수환 추기경님의 고귀한 사랑과 나눔 정신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돼야 한다"면서 "뜻 깊은 나눔 실천에 누군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에서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이 신부는 바보의 나눔 재단 후원에 적극 동참해준 본당 신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본당 공동체는 물론 지역 사회에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당공동체를 방문해 교중미사를 집전한 염수정 주교는 강론을 통해 "김 추기경님처럼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내어주는 사랑이 있기에 우리가 살아갈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며 "이처럼 큰돈을 선뜻 기탁한 본당 공동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금동본당은 이날 본당 공동체의 친교와 바보의 나눔 재단 후원을 위한 음식 바자 및 칠보공예가인 훈정 김혜숙(마리아, 55, 서울 우면동본당)씨의 칠보성화 전시회(10~18일)를 열었다.
서영호 기자 amotu@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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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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