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서산석림동본당(주임 방윤석 신부)은 4월 4일 예수부활대축일 미사 중 ‘성경 필사본’ 봉헌식을 가졌다.
성경필사본은 본당이 올 사순시기를 맞아 신자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앙심을 고취하며 말씀 안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를 구현하고자 공들인 역작. 본당 초등부 학생부터 노인까지 302명의 신자들이 필사에 참여했다.
본당 7개 구역뿐 아니라 예비신자들도 필사에 동참해 의미가 더욱 남다른 필사본은 가로 29.5cm, 세로 41.5cm, 두께 8.5cm A3 용지 크기다. 필사본 매 쪽마다 성경을 쓴 사람의 성과 세례명, 날짜를 기입해 공동체가 함께하는 뜻 깊은 작업임을 드러냈다. 방윤석 신부는 “글씨체는 모두 다르지만 신자들 모두가 정성을 다해 쓴 이 ‘성경’은 세상 어느 성경보다 값지다”며 “이번 필사작업과 성경봉헌 소식이 서산지구 각 본당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말씀과 가까워지는 신앙공동체의 삶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필사본 봉헌식을 기념해 보낸 축사에서 “말씀의 증거자인 그리스도인은 말씀을 구체적인 생활에 옮기면서 모든 이들과 한 가족이 된다”며 “석림동본당 공동체가 이번 필사를 계기로 성경말씀과 깊은 친교를 나누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