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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장호원본당(주임 박종만 신부)은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아 5월 1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 미사를 봉헌한다. 또 5월 2일 오전 10시 30분 부원고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전 신자가 함께하는 기념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신자들은 50주년을 준비하며 묵주기도 100만 단을 바쳐왔으며, 앞으로 구역별 고리기도와 「50년사」를 출판할 계획이다.
장호원본당은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 있는 감곡본당의 옛 명칭이자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있는 본당의 현재 명칭이기도 하다. 1896년 5월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부이용 신부는 충북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에 장호원본당을 설립했는데 원래 장호원은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속하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그 지역이 충북 음성군과 인접한 까닭에 부 신부가 설립한 성당을 장호원성당이라고 불렀던 것.
1958년 11월 청주교구가 신설됨에 따라 장호원본당은 청주교구 감곡본당으로, 경기도 이천군 장호원 지역은 서울교구 관할 지역이 됐다. 1960년 3월 장호원에 있던 공소가 본당으로 승격됐는데, 이것이 현재의 장호원본당이다. 노동자의 성 요셉을 주보로 모시고 있으며 신자 2600여 명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김민경 기자 sofia@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