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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정동본당 어깨동무 축제에서 장애인들이 사물놀이를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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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부천 삼정동본당(주임 이덕진 신부)이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위안잔치를 열어 지역 사회의 호평을 받았다.
삼정동본당은 4월 25일 경기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307 성당 마당에서 본당 관할 내 장애인 100여 명을 초청, `장애인과 함께 하는 어깨동무 축제`를 열었다.
어깨동무 축제는 소외 장애인들이 삶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위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열린 교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3년째다.
본당 측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성당까지 모셔오고, 차량과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잔치에 참가하는 장애인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와 마술쇼를 비롯해 화관무와 가야금병창, 민요, 장고병창, 주일학교 학생들의 율동과 노래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져 장애인과 신자들의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됐다. 거동이 불편해 주로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던 장애인들은 따사로운 봄 햇살 아래 모처럼 나들이가 즐거운 듯 연신 웃으며 공연을 관람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모씨(56ㆍ여)는 "성당에서 장애인 위안 잔치를 해마다 마련해줘 모처럼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덕진 주임신부는 격려사를 통해 "잘 준비하지는 못했으나 우리 마음을 받아주길 바란다"며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 교회가 먼저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영호 기자
amotu@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