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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21일)을 맞아 11일 불자들에게 보내는 축하 메시지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 보냈다.
정 추기경은 메시지에서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수많은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우리 종교인들 역할이 참으로 중요하다"면서 "종교인들이 먼저 이웃 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이념과 사상, 종교적 신념을 넘어 대화합의 길을 걸어간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올해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표어처럼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세상`을 위해 종교인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우리 사회는 좀 더 맑고 향기로운 세상이 되리라 믿는다"며 서울대교구 모든 신자들을 대신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