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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사제의 해’ 폐막 관련 서한

“사제에 감사·헌신 보여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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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클라우디오 우메스 추기경은 ‘사제의 해’ 폐막(6월 11일)을 앞두고 전 세계 사제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발표, “‘사제의 해’는 교회에 커다란 기쁨을 가져다주었다”며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사제직과 교회의 사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특별한 관심과 감사와 헌신을 보여 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교황께서는 전 세계 사제들이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로마에서 열리는 ‘사제의 해’ 폐막식에 함께하도록 초대하신다”며 “교황님의 따뜻한 초대를 받아들여 로마로 와 달라”고 당부했다.

우메스 추기경은 특별히 이 서한에서 최근 불거진 일부 사제들의 성추행 문제를 언급하며 “비록 극소수이지만 일부 사제들이 미성년자 성추행이란 끔찍한 중죄를 저지른 것은 사실”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그들은 하느님과 국가 법정에서 그들의 행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그들이 영적인 회개를 하고 하느님께 용서 받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회는 결단코 그러한 범죄를 은폐하거나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희생자들의 편에 서서 그들의 침해당한 권리를 지지하고 그 회복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우메스 추기경은 특히 “교황께서 성추행 범죄에 연루된 성직자들에 관한 결정을 두고 교황님을 직접 비난하는 일이 최근 빈번해지고 있다”며 “소수의 범죄를 이용해 교회의 사제단 전체를 더럽히고자 하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으며, 그렇게 하는 자들은 심각한 불의를 저지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때에 사제들이 ‘사제의 해’ 폐막식에 함께해 우리의 연대와 지지, 신뢰와 친교를 표현하며 교황님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우메스 추기경은 “교회는 여러분의 신원과 활동을 소중히 여기며, 여러분을 사랑하고 공경한다”며 “전 세계의 가톨릭 신자들도 여러분을 지지하며 여러분에게서 기쁨을 얻는다”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사제의 해’의 폐막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사제직에 대한 특별한 기도와 성찰의 시간을 마련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우리는 교회와 세상 안에서 우리의 사명을 수행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곽승한 기자 (paul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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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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