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성모축제를 지내며 공동체 모두가 성가정을 만들어가요.”
부산교구 양산 물금본당(주임 정영한 신부)은 5월 성모성월을 맞아 한 달간 다채로운 축제를 마련하고 있다. 하루를 정해 성모의 밤 행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물금본당은 행사 위주에서 탈피한 전례 중심의 성모신심 고양에 힘쓰고 있다.
5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파티마의 성모님 가정순례’, 5월 7일 ‘성모님과 함께하는 어버이날’, 5월 15일에는 ‘성모님께 드리는 시와 음악의 밤’, ‘성모님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성모님과 함께하는 혼인 갱신식’, 5월 16일에는 교황 요한바오로 2세의 교서 「동정 마리아의 묵주기도」를 주제로 한 ‘영성 월교육’ 등 풍요로운 성모신심의 장이 펼쳐졌다.
파티마의 성모님 가정순례는 본당의 24가정이 돌아가며 성모님을 모시고 집집마다 모여서 기도를 바쳤다.
신자들의 뜨거운 참여율로 가정 선정에 애를 먹기도 했다. 15일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는 주일학교 학생들의 성모님 백일장과 그림그리기가 진행됐다.
‘시와 음악의 밤’에는 성모상 화관식과 초 봉헌을 시작으로 행렬이 이어졌으며 미사를 봉헌한 후 자연스럽게 발표회가 열려 신자들을 성모님께 향한 사랑에로 이끌었다.
정영한 신부는 “신자들이 올바른 성모신심을 갖게 하고 성모님의 사랑을 가득히 느끼게 하기 위해 5월 내내 성모성월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니라 참된 신앙생활로 뿌리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정옥(막달레나) 씨는 “이번 성모성월 축제가 한 달 동안 성모님을 묵상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특히 파티마의 성모님을 가정에 모시며 신자들과 하나된 마음으로 기도를 바치며 진한 감동을 체험하기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