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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젊은이여, 꿈을 포기하지 마세요"

제25차 청소년주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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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위기 속 취업난, 불확실한 미래, 물질적 욕망 등으로 고뇌하는 젊은이들에게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어려움이 있더라도 꿈을 포기하지 말고 하느님 사랑 안에 머물라"고 격려했다.

 교황은 제25차 청소년주일(30일) 담화에서 예수 그리스도에게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마르 10,17)하고 물은 부자 청년을 언급하고, "불안과 고뇌의 시간을 보내며 보다 나은 삶을 갈망하는 부자 청년처럼 젊은이들도 인생 계획을 찾으려면 하느님께 귀를 기울이라"고 호소했다.

 복음 속에서 부자 청년은 그리스도가 "계명을 지켜라. 그리고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고 나를 따라라"고 말하자 그 초대를 받아들이지 못한 채 슬퍼하며 떠났다(마르 10,17-27).

 교황은 "부자 청년이 겪은 슬픔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라 올바른 선택을 할 용기를 내지 못할 때 이는 슬픔이기도 하다"면서 그럼에도 예수님이 인생의 길을 배우려는 부자 청년에게 보여주신 관심에 주목하라고 주문했다.

 교황은 "예수님이 이르신 십계명이 자유를 주장하며 욕망을 참지 못하도록 부추기는 오늘날 정서에 배치되는 듯하지만, 그런 정서가 사람들을 욕망과 부, 권력과 쾌락의 노예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명은 행복을 제약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행복을 발견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고 강조했다.

 또 "재능과 꿈은 젊은이의 풍요로운 자질"이라며 꿈과 열정을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또한 "혼인 성소는 사회와 교회 모두에 보물이며 은총"이라며 혼인 성소를 잘 가꾸라고 권고했다.
김원철 기자 wck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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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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