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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 정치인, 참다운 사랑의 혁명 이끌어야

교황 베네딕토 16세, 진정한 그리스도인 정치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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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외신종합】 오늘날 "진짜 그리스도인 정치인들이 필요하다"고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1일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정치 공동체에서 그리스도의 증인들`이란 주제로 총회 중인 교황청 평신도 평의회 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공동선을 위해 일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연대와 진리라는 그리스도교적 가치들에 고취되는 "참다운 사랑의 혁명"이 정치세계에 요청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이상과 개인적 이익간의 균형이라는 복잡한 기술이 요구되는 정치세계에 그리스도인들이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으려면 "신앙에 대한 지식을 현실에 대한 지식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것이 건전한 판단과 참된 사회 변혁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상대주의와 실용주의적이고 쾌락주의적인 개인주의가 민주주의를 약화시키고 강자의 지배를 조장한다"고 현 문화 추세를 지적하면서 "참다운 정치적 지혜를 발견하고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과학적 연구 결과들을 식별해서 이용하고 현실의 다양한 측면들을 직시하며 이데올로기적으로 축소시키는 일이나 유토피아적으로 이상만 강조하는 것을 넘어서야 하고 기꺼이 대화하고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교황은 말했다.
 교황은 또 특정 정당이나 정치 체제를 편들거나 국가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국민들에게 말하는 것이 교회 역할은 아니지만, 교회는 신앙을 선포하고 사회교리를 가르치며 공공 생활과 기본 인권 그리고 영혼 구원과 같은 문제들에 관해서는 윤리적 지침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교황청 평신도평의회 의장 리우코 추기경은 20일 바티칸 라디오와 회견에서 교회는 남녀 평신도들이 교회 가르침에 따라 살고 나아가 공공 영역에서 그리스도를 용기있게 증언하도록 합당하게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리우코 추기경은 또 시민들은 정치세계에 대한 무관심이나 회의 같은 태도를 극복하고 자기들이 몸담고 있는 공동체에 적극 관여하고 공동선을 증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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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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